인천에서 있었던 현실 공포 썰 (안무서움)
몇 년 전에 혼자 몽골로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음 그때 비행기가 꽤 이른 시간이였어서 아침에 일어날 자신이 없는거임 그래서 공항 근처 모텔에서 자기로 마음을 먹고 퇴근하자마자 인천으로 갔음 인천공항역에서 좀 떨어진 역에 싼 모텔이 많길래 거기에 체크인을 했고 짐을 놓은 다음 주변에서 늦은 저녁밥을 먹었음 밥을 먹고 다시 방으로 돌아가는데 엘레베이터에 어떤 술 취한 할아버지인지 아저씨인지 모르겠는 사람이랑 같이 타게됨 기억으로는 3층에 모텔 카운터가 있었고 내 방은 4층이였음 그 아저씨 5층을 눌렀고 그렇게 조용하게 엘베가 올라가는데 이상하게 묘한 쎄함과 긴장감 있었음 그때 당시 그냥 태연한척 포켓몬고를 했지만 혹시 몰라서 약간 가드를 취한 자세를 했음ㅋㅋ 4층에서 내리고 객실복도로 가는 유리문을 여는데 뭔가 뒤가 너무 조용하고 쎄해서 돌아보니까 그 아저씨가 같이 내려서 유리문으로 들어오려는 거임..! 그때부터 뛰고 싶었는데 괜히 바로 뛰면 눈치채고 아저씨도 뛸까봐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코너를 돌자마자 방까지 전력질주 했음 내 방으로 가려면 코너를 2번 돌아야하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뛰었음 다행히 바로 방에 들어왔고 복도에서는 아무 소리도 안들려서 내가 괜히 쫄았나보다 하고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움 근데 갑자기 객실 전화기가 울려서 받았는데 카운터 남자 직원이 헉헉 거리면서 전화를 건거임 그러면서 대뜸 "괜찮으세요??" 이래서 내가 "네.. 왜 그러세요??"라고 되묻자 직원분 대답이 너무 소름끼쳤음 직원분이 내가 뛰니까 뭐지? 하고 CCTV를 봤는데 그 아저씨가 같이 뛰면서 내 방문 앞까지 와서 서성거리고 있었다고 함ㅠㅠㅠㅠ 그래서 직원분이 놀라서 4층에 올라와 그 아저씨를 내쫒았다고 했음 나는 계속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무사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지만 그때 엘베에서 있었던 긴장감과 뛰었을때 느낌이 너무 무서워서 몽골 여행 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경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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